장수군골프협회(회장 성구현)가 지난 10일 2023 주 논개배 장수군민 친선골프대회를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 최훈식 군수와 장정복 군의장을 비롯한 장수골프회 김정균 회장, 숙녀회 임영자 회장, 참샘골프회 엄태진 회장, 사자회 김영상 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전날 불순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장수군민 108명이 선수로 참여해 쌀쌀한 날씨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와 푸른 잔디를 밟고 호쾌한 샷을 날리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친선대회 취지에 걸맞게 지역과 연령을 안배한 27조 편성과 샷건 방식이 아닌 순차 티업(tee up)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승은 △스트로크 부문 양종진(72타), 임종분(73타) 선수 △신페리오 부문 이정규(70.6타), 김연진(71.8타)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또 △롱기스트 부문은 김기범, 유석 선수 △니어리스트는 장광진, 이숙자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최고 행운상은 서울에서 언니를 대신해 출전한 전혜숙 선수가 65인치 TV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이밖에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는 올해 최다 내장(63회) 회원인 강동원 선수에게 해외여행권과 주중 라운드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새벽까지 몰아치던 비바람이 대회에 지장을 줄까 걱정했는데 여러분의 마음이 닿아서인지 좀 쌀쌀하지만 화창하게 개었다”면서 “저도 골프에 입문한지 언 20년이 되었다. 지금 마음은 여러분과 필드에 같이 있고 싶지만 요즘 국회에서 심사 중인 군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부상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구현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와 묵은 회포 푸시고 내년 대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고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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