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일산 킨텍스서 메가쇼 시즌2 개최
도내 마을·농식품 기업 성과...현장 판매 '우수'
도내 마을·농식품기업이 신규 판로 개척에 희망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마을·농식품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킨텍스 메가쇼 시즌2에 참가했다.
메가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다. 제품 판매부터 대형 유통사 일대일 구매 계약·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3일 경진원·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마을기업의 경우 전통식품인 고추장·한과 등과 현미 누룽지, 탁주, 생강 진액, 꽃차 등을 선보여 현장 판매 매출액 3500여만 원을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도내 마을기업의 생산 제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다.
마을기업의 수도권 판로 개척을 주도한 윤여봉 원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전라북도 마을기업을 알리고 더욱더 판로 개척에 활력을 불어넣어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기업의 경우 디자인 리뉴얼·간편 소포장 등 참가사 경쟁력 강화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거친 제품 등을 선보였다.
'당신을 위해 준비한 전라북도의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전북 공동관을 운영해 현장 판매 실적 9036만 원, 미국 수출 계약 1800만 원, 국내 납품 성과 1억 9700만 원 등을 포함해 3억 536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마케팅뿐만 아니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도내 농식품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방문객 유입·참여 부스의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전북 공동관을 운영한 이은미 원장은 "메가쇼를 통해 도내 기업이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신규 유통채널을 발굴·활성화해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판로 지원을 통해 내수를 넘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