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대표단 6명, 16일 익산 방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 문화관광 등 협력 방안 모색
익산시가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6일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허임가도허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은 익산지역 계절근로자 고용 농장을 찾아 근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한 후 익산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베트남 대표단은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군 계절근로자 확대와 함께 농업, 기업 투자 유치, 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는 농가와 근로자 간 언어 소통 문제 개선을 위한 베트남 현지 한글학당 한국어 교육 실시와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농업 종사 이력 확인 강화 등을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군 계절근로자 유치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 농가 수요에 맞춰 계절근로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닥락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의 닥락성은 227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애아숩군을 비롯해 13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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