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20일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2차년도 진도 점검을 위해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테크노파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2차년도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리빙랩 활용 경제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산성 개선·탄소 저감용 기능성 복합제 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도내 축산농가에서 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나타났다.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한우 브랜드가 홍콩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히 프로젝트가 연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확인했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미생물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전라북도의 미생물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축산장 내 미생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농가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전북도가 미생물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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