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광주와 승점 1점 차⋯ACL 엘리트 진출 교두보 마련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광주 FC를 꺾고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안현범과 송민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16승 9무 12패 승점 57)은 3위 광주(승점 58)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특히 리그 3위까지 출전권이 부여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도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동준, 박재용, 송민규가 최전방 공격을 맡았고, 아마노 준, 박진섭, 백승호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진은 안현범, 정태욱, 홍정호, 김진수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광주는 4-4-2로 전술로 맞섰다. 투톱은 오후성, 이건희로 구성했고, 허리는 엄지성, 이강현, 정호연, 토마스가 책임졌다. 수비에는 두현석, 안영규, 김승우, 이상기를 세우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의 공세가 매서웠다. 주도권을 잡고 광주의 골문을 노린 전북은 전반 19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흘렀고, 이것을 박재용이 내주자 안현범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반격에 나선 광주가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지만, 양 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전북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송민규가 연결한 슈팅이 문전으로 향했고 광주의 골키퍼 김경민이 쳐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이후 골로 인정했다. 2-0 전북의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내드는 등 만회골을 노렸으나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북도 교체를 통해 중원을 강화하고 측면 공격으로 추가 골을 노리는 등 전북과 광주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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