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종합가공센터 통해 준비·실행·판로척·자립·정착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농업인 든든한 버팀목 역할로 올해 전국 농산물 가공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상
익산시가 효과적인 농산물 가공 지원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부’ 육성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년 전국 자치단체 대상 농산물 가공 분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전국 2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그 중심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있다.
센터는 소규모 농업인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54종 71점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7개 유형 HACCP 인증을 완료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산물 가공 창업 보육 교육을 통해 창업 준비부터 실행, 판로 개척, 자립,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농산물 가공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년 연속 참가, NS 푸드페스타, 농촌진흥청 주관 신기술 적용 농식품 시장 테스트 참가 등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과채주스, 잼, 분말, 빵, 참기름, 들기름, 절임식품 등 14개 유형 60여 품목 생산과 고정 판매처를 통한 3억 원 이상의 연간 매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공 창업에 성공한 임상동 꽃채움(꽃차 농가)과 낭산면 주실래(고구마빵 농가), 중국 수출 등 해외 판촉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소규모 창업 농가 함라면 함해국(마리골드 액상차), 렉서스(Lexus)의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젊은 농부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에 선정된 청년 창업 농업인 김빛나 씨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 지원, 인증 관리, 입점 심사 대응 서비스 제공, 판로 개척 등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산물 가공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농산물 가공 지원 사업을 확대해 작지만 강한 농부 CEO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대상 가공 상품 유통·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상(전국 3위), 도 단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상(전북 1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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