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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득 전 장수군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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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득 전 장수군수.

최용득 전 장수군수가 5일 오전 숙환으로 천천면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최 전 군수는 민선 6기 장수군수 재임 중 뇌경색이 발병해 퇴임 후 병세가 깊어져 치료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간보호시설인 훈훈한동네를 오가며 소일하다 자택에서 평안히 영면에 들었다.

그는 재임 중 금강수계관리기금을 유치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장계면 양돈단지를 철거하고 이곳에 소방안전타운이 조성 중이다. 또 국도 19호선 장수~장계 간 확포장공사를 유치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전북개발공사와 임대형 아파트 100세대를 조성해 장계면 주택난 해소에 일조했다.

특히 고향 부모님의 안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출향한 자녀에게 전해주는 가족화사업은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최용득 전 군수는 제1대 장수군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제1대 장수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1표 차로 낙선, 이를 승복하고 운영하는 사과농장을 한표농장으로 이름 짓고 한표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겼다.

이후 제3대 장수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거쳐 2002년 민선 3기 장수군수에 도전해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

12년의 각고 끝에 2014년 민선 6기 장수군수로 당선, 명예를 회복했다.

부인 이영숙 씨와의 슬하에 아들 최환 군, 딸 최명재, 최명민 양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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