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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갤러리, 다송 이준택 개인전 '추억의 시간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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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간 사진전 포스터. /사진=청목갤러리 제공

사진으로 전하는 그 시대의 아련함과 애환. 다송(茶松) 이준택 작가가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준택 사진작가는 청목갤러리에서 오는 11일까지 개인전 ‘추억의 시간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이 작가의 기억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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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는 시간./사진=청목갤러리 제공

작가는 “1976년부터 사진을 시작해 약 47년 동안 사진 작업을 이어오다 보니 고희가 넘은 시기에 일생을 뒤돌아보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시 콘셉트를 설명했다.

실제 전시장에는 칠순이 넘은 할머니가 몸보다 큰 갈퀴나무 솔가리를 담은 봇짐을 등에 진 모습, 폭설이 내린 한겨울 대나무 채반을 파는 풍경 등 1970년대 우리 지역의 농촌과 풍경을 묵묵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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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서./사진=청목갤러리 제공

이 작가는 “과거에는 몇 시간 동안 산길을 걸어 들어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우리 지역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겼다”며 “이번 전시품을 통해 지역의 사라진 풍경과 우리들의 기억 속 이야기를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흘러 세월이 되고 그 세월의 무상함이 추억으로 남았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과거 사진 속 나의 젊은 시절의 청춘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전북사진대전 초대 작가인 그는 전북예총 하림예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사협전북도지회 감사, 전주영상회회장, 대한적십자사홍익봉사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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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 #농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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