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가 결혼식 가나 보다.
단풍나무가 꽃단장한다.
은행나무가 애기를 낳는다.
동글동글 애기들이 똥을 싸나 보다.
똥 냄새가 난다.
△ 어린이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어른이 되면 다 잘할 것 같다는 생각에 어른을 닮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떠오르네요. 승민이는 통찰력이 참 좋습니다. 보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표현한 담백한 언어들이 오감을 잘 표현하고 감정에도 충실하고 정직한 태도가 용기 있어 보입니다. 은행알을 아기 똥으로 묘사한 어휘들을 보면서 삶과 꿈의 세계를 넘나드는 성숙한 모습을 봅니다./ 염숙희 아동문학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