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중은 지난 5일 제5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서연 학생 등 졸업생 17명(남12·여5)과 1학년 20명, 2학년 19명 등 전교생은 물론 졸업생가족 수십 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교직원 전원(17명)과 국승호 학교운영위원장, 박영춘 총동창회장, 이명진 진안군의원, 조봉진 부귀면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및 장학증서 수여, 꽃다발 증정, 상장·상품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가 식순대로 이어졌으며 졸업생 한마디, 축하영상 시청, 축하공연은 축제처럼 진행됐고 졸업가와 교가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졸업식에선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학교장상 장서연, 3년개근상 김나연·김준혁·손준권, 선행상 김세민·손수진·정수민·김민성, 학교운영위원장상 박찬영, 동창회장상 이휘, 진안군수상 노성원 등이다.
이인엽 교장은 이날 회고사에서 “17곱하기 3을 하면 51이 나오는데 17은 오늘 졸업생 숫자고 3은 여러분이 교정에서 함께한 햇수(3년)이다. 51회 졸업생임을 잊자 말라”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참 행복했고 고운 심성을 가진 여러분이 훌륭하게 성장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승호 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부, 귀, 중’ 세 글자 속에 졸업생 여러분이 꿈을 이루는 답이 들어있다. 그것은 (항상) 부지런하고, (나뿐만 아니라 남을) 귀하게 여기고, (목표 향한 발걸음을) 중단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렇게 한다면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졸업생 17명은 모두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상산고에 진학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의 학교별 진학생 수는 전주 일반계고 1명, 전주생명과학고 1명, 전주공고 2명, 진안공고 2명, 진안제일고 5명, 마령고 5명 등이다.
부귀중은 1971년 3월 5일 개교했으며 1977년 9학급 인가를 받았다. 2023년 말 기준 전교생 수는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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