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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김영범 씨, 9년째 연탄 나눔

수제 우드펜 제작 재능 살려 1만 8500장 연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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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재차 전주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근무하는 김영범(59) 씨와 동료 직원들이 재능을 바탕으로 올린 수익을 9년째 연탄나눔에 사용하는 선행을 펼쳤다. 

상용엔진1부에 근무하는 김영범 씨는 취미 삼아 시작한 수제 우드펜 만들기 재능을 활용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겨울 수익을 올렸고, 여기에 동료 직원들과 낚시동호회 회원들, 전주공고 선후배들이 송년회비 등을 아껴 성금을 보탰다.

이에 힘입어 올해도 총 2000장의 연탄을 전주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그가 지난 9년 간 기부한 연탄은 총 1만 8500장에 이른다.

김 씨는 지난 6일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신임 집행부 간부들을 비롯한 회사 동료 50여 명과 함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일원에서 직접 배달에 나섰다. 전주시 덕진구 녹색어머니회 회원과 자녀 50여 명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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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김영범 #9년째 연탄나눔 #재능 바탕 수익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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