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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전주 인프라 확충…새로운 정원문화 기대감 '쑥'

도도동 항공대 인근 54억 원 투입된 '정원식물 지원센터' 9월 완공 목표
정원문화 교육실습공간 더불어 자동화 온실, 야외 포지 등 조성할 계획
옛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 2025년까지 완공할 지방정원 연계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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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전주시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공사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정원도시 전주의 인프라 확충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5600㎡의 부지에 조성 중인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전주시의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연구관리동’과 정원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실습장’, 다양한 초화를 생산·공급하는 ‘자동화 온실’ 등으로 채워진다.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도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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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주정원문화센터 아열대식물원에서 시민들이 식물을 관람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조현욱 기자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중화산동 중산공원 인근에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는 아열대식물원과 정원 관련 도서관, 정원 소품 전시장, 강의실 등을 갖추고 새로운 정원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시설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열대식물원은 개관 이후 많은 시민들이 꾸준히 찾으면서 자연친화적인 여가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더불어 전주시가 옛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 추진 중인 전주지방정원이 오는 2025년 완공되면 정원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인근 아중호수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효과가 증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주 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1단계 추진 중이며, 시는 조만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문화 대중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정원식물 조성센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전주 지방정원을 잘 관리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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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정원식물 지원센터 #정원도시 #지방정원 #정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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