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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개발 '첫 관문' 통과

산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변경심의, 건립계획 통과
이달 중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 의뢰하기로
남은 행정절차 속도 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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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MICE복합단지 개발 투시도.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전주시는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변경 심의에서 시가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시는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변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12만 715㎡) 중 3만3000㎡(27%)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에 변제하는 '대물 변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3000억 원이고, 사업기간과 착공기한도 각각 협약체결일부터 66개월과 30개월로 명시했다. 총사업비 3000억 원 중 민간자본은 2000억 원, 시는 100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사업 변경 협약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전시컨벤션 건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 변경 계획(안)에 대한 변경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공감했으며, 건립계획은 충분한 전시 및 회의 수요를 인정받아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변경 심의가 통과됐다.

심의 통과 배경에는 전주와 전라북도가 탄소·수소, 농·생명, 이차전지, 드론, 식품, 영상산업 등의 다채로운 지역 특화산업을 보유한 데다, 전통문화와 한지, 한옥, 소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리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전북혁신도시에 14개 공공기관과 전북지역 연구·개발(R&D) 기관 등 수요가 많은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시는 마이스 복합단지내 핵심 시설이 될 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순조롭게 착공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028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마이스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는 국비와 민간투자비 등 1조 300억 원을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산업통상자원부 변경 심의가 계획대로 잘 마무리돼 우리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주형 마이스(MICE)산업 육성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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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전주시 #전시컨벤션 #마이스 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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