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다채로운 무대 마련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제265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 슈트라우스 ‘박쥐’와 베르디 ‘라트라비아타’의 유명한 아리아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등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로 지역의 삶을 바꾸는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전주시의 정책에 부응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연주되는 첫 곡은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윌리엄텔 서곡’이다. 알프스에 사는 스위스 주민들의 삶과 투쟁, 폭력적인 억압에 맞서 자유를 쟁취하는 과정을 담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는 박소영 소프라노가 협연자로 나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감동적인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는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조인혁 클라리네티스트가 올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화적인 분위기, 힘찬 멜로디 등 환상적인 음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성기선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는 “2024년 새해에 전주시민들께 들려 드리는 첫 연주회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희망찬 새해에 맞는 음악과 함께 힘찬 새해를 출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나루컬쳐에서 가능하며, 예술인 패스카드 소지자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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