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21일 열린 제28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완주산업단지에 유독성 화학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완충저류시설을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완주 일반산단 내 가동 중인 21개 사업장에서 연간 제조·사용·보관·판매하는 화학물질이 페놀·벤젠·비소 등 최대 49종에 사용량이 60만 톤에 이른다. 군산·익산에 이어 도내 3번째로 많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있음에도 119화학구조대나 화학센터가 없어 유해물질 누출사고 때 초동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
심 의원은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하면 2차 인명사고와 환경피해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누출 차단의 마지막 보류인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정부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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