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원서 국책과제 발굴 공유회 개최
올해 국책과제 내용·사업화 계획 등 공유
전북특구본부, 올해 대형 과제 발굴 '집중'
전북특구본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북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발굴·기획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전북테크노파크가 27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복합소재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북특구본부 혁신주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인 복합소재 연구회를 통해 발굴·기획한 신규 국책사업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유회에서는 연구회를 통해 기획한 국책 과제 주요 내용·올해 사업화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를 발굴·기획한 복합소재 연구회는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복합소재 4대 분과(반도체·미래전지·탄소 융복합·탄소 중립) 전문가가 모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을 타깃으로 한 국책과제 17건(2300억 원 규모)을 발굴·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발굴된 과제는 △반도체 분야 내방사선 국가전략첨단반도체 핵심기술개발 △미래전지 분야 차세대 이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탄소 융복합 분야 에너지 저장·경량 구조물로 활용 가능한 구조용 배터리 기술 개발 △탄소중립 분야 탄소중립형 해양생물자원 기반 활성탄소 기술 개발·실증 사업 등이다. 지역 특화 연구개발·산업육성 정책, 국내·외 산업육성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기획한 과제다.
전북특구본부는 복합소재 연구회를 시작으로 올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신규 기술사업화 대형 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기업 연계를 통해 기술창업·혁신성장을 지원해 전북특구본부 주도 전북 산업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임문택 본부장은 "전북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실증 과제를 우선 발굴해 조기 사업화 실현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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