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병원 일부 전공의 병원으로 복귀
보건당국 추가 복귀자 등 관련 사항 조사 예정
<속보>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 일부가 병원으로 복귀했다. 아직까진 전북지역 다른 병원들의 전공위 복귀 움직임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복귀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사직서를 제출했던 전공의 중 일부가 정부의 업무 복귀 명령을 받고 이날 병원으로 복귀했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 대표들에게 ‘복귀 명령서’를 직접 전달했으며,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명령함과 동시에 사법 처리에 대한 유예를 약속했다.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는 총 189명으로 이 중 16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정부는 이들 모두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는 조사되지 않았으나, 일부 부서 전공의들이 업무개시 명령을 받고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병원측으로 부터 일부 전공의가 돌아왔다는 소식은 들었다”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고, 오후에 관련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예수병원 관계자는 이날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고, 원광대병원 관계자도 “현재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전공의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189명 중 169명, 원광대병원은 126명 중 80여명, 예수병원은 77명 중 2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채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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