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는 박스권에서 벗어나 2700포인트선에 안착했다. 21일에는 장중 최고치 2754.86를 경신하기도 했다.
22일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는 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3.06% 오른 2748.5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린 주인공은 AI칩 대표업체인 엔비디아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달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황CEO는 삼성전자 HBM 사용여부를 묻는 말에 현재 테스트 중이고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으로 AI 시대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한 주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삼성물산,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을 매수했고,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기아, 한화오션, 한미반도체, SK텔레콤 순매도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의 관건은 1~2월의 물가불안이 앞으로도 지속할지 여부로 보여 29일 2월 PCE 물가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CE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2.5%, 근원 PCE 전망치는 2.8%로 예상된다.
지난 20일에는 마이크론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가이던스 또한 긍정적으로 제시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는 인텔에 195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인텔은 정부의 대규모 지원금을 마중물 삼아 5년간 미국 전역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고 28일에 삼성전자, TSMC에 대한 보조금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리인하기대감과 반도체업황 개선전망으로 반도체,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로봇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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