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27일 전주대서 개최 예정
국민연금 등 6개 이전기관 참여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축소 전망
올해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가 오는 27일 전주대에서 열린다.
전북지역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6곳이 참여한다. 전북개발공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지방 공공기관 3곳도 함께한다.
이들 기관은 참여자들에게 공공기관별 채용 상담 외에도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인적성 검사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기관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방기관, 지방대 등 총 24곳으로 지난해(16곳)보다 늘었다. 다만 올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인 전국 127개 이전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인원의 40.7%(잠정)를 지역인재로 채웠다. 2022년 38.3%에서 2.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공공기관 이전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또는 고교를 졸업한 인원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2018년 18%를 시작으로 매년 3%씩 기준을 높였고 2022년에는 30%의 의무채용 최저 기준을 설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의무채용 비율이 35%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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