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군상·군하리 이외 외곽지역 대중교통 개선 시행 돌입
“시가지 아닌 진안읍 외곽지역은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면 지역보다도 못합니다. 대체 교통수단 또한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이 문제를 적극 해소하겠습니다.”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교통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노선에 순환택시 5대를 운행하는 군상리·군하리(진안읍 중심 시가지) 지역을 뺀 나머지 진안읍 지역에 관한 얘기다.
진안군은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며 지난달 29일 이 같이 밝혔다.
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들어오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관한 얘기다.
군에 따르면 1일부터 기존노선의 운행횟수가 증가한다. 1일 최대 4회까지 증차된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일부 마을의 막차 시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과 진안읍 소재지 간 이동이 한층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진안 대표관광지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 일일 11회 운행한다. 진안읍 반월리 농업기술센터 경유노선은 2회 신설, 운행한다.
이뿐 아니다. 외곽지역 중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았던 곳이나, 1일 6회 이하 운행하던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개인당 월 4회분이 지급되는 콜택시 이용권은 시행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 이상 군민에게 주어진다. 콜택시이용권 사용 시 65세 이상은 무료,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만 내면 된다.
그동안 불편을 겪어오던 진안읍 외곽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조치에 대해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와 콜택시 이용권 지급은 읍 외곽지역 교통약자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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