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세무서-진안·무주·장수군,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
진안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생생카드 발급이 세무서 방문 없이도 군청에서 한 방에 해결될 전망이다. 23일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군청 상황실에서 북전주세무서(서장 장성우), 무주군(군수 황인홍), 장수군(군수 최훈식)과 함께 ‘생생카드 사업’ 관련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날 협약에 따라 북전주세무서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 신청에 필요한 국세민원증명을 진안·무주·장수군에 일괄 제공한다.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경우 연간 15만 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여성 농·어업인이 생생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국세민원증명을 발급받아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협약에 따라 진안지역 여성농업인이 군청에 생생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 세무서 방문이 필요 없어지게 됐다. 국세민원 증명발급 동의만으로 증명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서다.
이번 상호협약으로 해마다 8000명가량의 진안·무주·장수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생생카드 지원과 관련, 편리하게 납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납세서비스 취약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춘성 군수는 협약식에서 “세무서와 지자체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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