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소리꾼 김명남의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대중화와 계승·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소리 판’ 완창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박송희를 잇는 깊은 전통을 가진 작품으로, 섬세한 사설과 기품 있는 소리가 특징이다.
작품은 조선 후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유머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소리꾼이 판소리의 다양한 요소를 완벽하게 구사해야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소리꾼 김명남은 강도근·성창순·박송희를 사사하고,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다. 또 그는 제18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성북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소리꾼과 합을 맞출 고수로는 장보영 고수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제31회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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