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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되나

군산·김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대상 프로그램 시행
특화 전문 코디네이터 매칭 통해 수출 역량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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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전경/사진=전북일보 DB

테크노파크가 전북 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북테크노파크가 군산·김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지역 특화 전문 코디네이터 도입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자유무역지역 특화 전문 코디네이터(닥터 FTZ) 매칭을 통해 입주기업 현안 진단·처방을 도출하고 공정개선·시제품제작 등 입주기업 수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전문 코디네이터의 진단에 기반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유무역지역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소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유무역지역 내 부가가치 증가와 수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군산·김제 자유무역지역에는 7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종사자 2600여 명이 누계 생산액 1조 5000억 원, 누계 수출액 7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 수는 도내 제조업의 0.5% 수준이지만 수출 실적이 전북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점을 반영해 자유무역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 자유무역지역은 전북자치도 산업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테크노파크는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이 가진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전적인 대외 무역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무역지역은 올해 기준 전국에 7곳(군산·김제·울산·동해·대불·율촌·마산)이 지정돼 있다. '자유무역지역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 활동이 보장되고 다양한 특례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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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테크노파크 #자유무역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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