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공예작가 27팀 참여
완주문화재단이 21일부터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식문화와 쉼’을 주제로 2개의 특별 공예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도자, 한지, 목공,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공예작가 27명이 총 120여 점의 작품을 풀어놓았다.
기획전 ‘완주의 식(食, 識, 飾)을 담다'는 음식과 문화, 예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로컬푸드 성지인 완주를 ‘먹다’, ‘꾸미다’, ‘해석하다’의 세 가지 주제로 표현해 완주의 일상 속 식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한다.
특별전 ‘흙과 금이 빚은 쉼(休)'에서는 도예가 진정욱 작가의 달항아리와 금속공예가 노병득 작가의 소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포용성과 단단함을 표현한다. 달항아리의 소박한 형태와 소나무의 강인한 모습은 자연의 본질을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전시는 ‘2024 공예주간’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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