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심사요청서 19B-4' 승인
올 7~8월 미 증시서 거래 전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현지시간 블랙록·피델리티·그레이스케일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8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위한 '증권신고서(S-1)'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실제 거래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이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ETF가 7월이나 8월에 상장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으며, 홍콩 증권·규제당국은 지난달 15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한 바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은 막대한 투자자금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이 제도권 금융규제하에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앞서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경제브리프를 통해 "향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의 순차적인 상장이 예상되고, 전 세계 ETF 자산운용규모(10조 달러)이 1%만 유입되더라도 자금 이동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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