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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기술지원, 기업 매출 성장·판로 개척 ‘성과’

국내 유일 제형기술 특화시설인 기능성식품제형센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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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기능성식품제형센터 제조관리시스템(MES)/사진 제공=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기능성식품제형센터의 기술지원이 기업 매출 성장과 판로 개척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함소아제약은 단백질 음료 생산 공정의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센터와 스마트 공장을 활용하는 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표준화를 이루고 기반 기술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 단백질 음료의 매출이 2022년 18억 원에서 2023년 280억 원으로 약 16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산물 분말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신바이오는 센터의 장비를 활용한 위탁 개발로 정제 형태의 수출형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수출계약을 따내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식품기업에게 혁신 기술 도입은 필수”라며 “센터는 스마트 공장을 활용한 식품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로서,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소한 센터는 국내 유일의 제형기술 특화시설로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식품 개발·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식품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정책 기조를 반영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추가 지원으로 포장·물류 분야 생산성 향상을 위해 5G 통신망과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팔·무인지게차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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