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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향한 애정'…이근풍 <밤하늘의 별빛처럼> 출간

삶의 우여곡절 속에서 자신의 동무였던 '시'에 대한 애정 담아
100편의 시( 詩), 질적 균질감 뛰어나 다음 작품 더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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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풍 시인 

한평생 시(詩)를 흠모해온 이근풍 시인이 시집 <밤하늘의 별빛처럼>(오늘의 문학사)을 펴냈다.

이근풍 시인은 시와 더불어 생활해온 지난날이 참으로 행복했다고 고백한다. 삶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힘든 상황을 끝내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곁에  ‘시’가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시와 더불어 생활해온 지난날의 삶, 참으로 행복했다. 시는 나에게 새로운 인생 길을 열어 주었다. 희망, 용기 잃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다//내 가슴에 피어난 시의 꽃 한 송이가 세속의 온갖 시름을 잊게 해 주었으며, 날로 메말라가는 마음밭에 아름다운 시의 꽃 피어나 향기로운 시 열매를 맺게 해 주었다”(‘시는 나에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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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빛처럼 표지 

신간 <밤하늘의 별빛처럼>에 담긴 시들은 진실하고 솔직하다. 문학적 단상들을 간결하고 담백한 시어로 표현해 의외로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운율 또한 단단한 짜임새를 갖춰 시를 읽는 독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다른 길 간다 해도 떠날 때 눈물 흘리지 말고’(‘다른 길 간다 해도’ 발췌)라며 슬픔마저 담담하고 편안하게 풀어준 덕분이다. 100편에 이르는 시편들은 질적 균질감이 뛰어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된다.  

시인은 서문에서 “오직 사랑으로 가꾼 열매를 수확한 후 또다시 시의 꽃을 피우기 위해 뿌린 시의 씨앗에서 새로운 시의 꽃이 피어날 때마다 가슴에서 푸르른 희망이 출렁거렸다”며 “끝까지 손잡고 같이 가는 길동무가 되리라 다짐하였다”라고 밝혔다. 

임실에서 태어난 이근풍 시인은 전북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찰공무원으로 정년퇴임했다. 

계간 <오늘의문학>16집에 ‘할미꽃’ 등 4편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북인실문학회 회원이다. 

시집 <나에게 쓴 편지> <못다한 말> <둘이서 엮는 사연>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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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빛처럼 #이근풍시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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