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27일 오전 10시 학술대회 '미륵사지 중국도자' 열어
지난해 진행한 중장기 학술조사 연구사업 '미륵사지 재발견' 이어
조사연구 성과 공유 및 논의 위해 학술대회 마련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학술대회 '미륵사지 중국도자'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박물관은 2030 중장기 학술조사연구사업 '미륵사지 재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미륵사지 출토품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첫 번째 성과로 '미륵사지陶磁중국 도자'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사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미륵사지의 발굴과 사역 변천’을 주제로 한 윤덕향 前 전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6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서는 10∼12세기 고려의 대중관계와 미륵사지 출토 중국 도자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본다. 중국 도자 전문가 2명이 참석해 미륵사지 출토 중국 청자, 백자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다. 이외에도 12세기 고려에 끼친 중국 자기의 영향과 미륵사지 출토 중국 도자의 과학적 분석 결과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울림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미륵사지의 참모습을 밝히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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