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전주대사습청서 공연
전주대사습청이 오는 3일부터 ‘2024 전주대사습청 수요상설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전주대사습청에서 7월 한 달간 진행된다.
첫 공연인 3일에는 ‘가야금앙상블 금하’가 무대에 올라 '장산꽃 꿈에', '걸음', '꽃잎이되어 흩날린다' 등의 노래를 연주하며 맑고 청아한 음색을 선보인다.
이어 10일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이효민 잔(盞) 무용단이 ‘2024 심경:마음을 비추눈 춤’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서 이 명인은 기교적 세련미와 여성적 교태미를 내포한 '황진무'를 비록해 무당들이 굿을 하며 추는 춤 '쟁강춤', '살풀이춤' 등을 공연한다.
17일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적벽가 이수자 우정문이 한승호제 적벽가를, 24일에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백은희의 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31일에는 수인춤예술단 지도위원 고인지가 올라 '고인자의 전통춤판 두번째:지음'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고인지 명인을 비롯해 전주현, 허윤주, 우정은, 박정선 등이 오르며 '소고춤'과 '산조춤' 등 전통 춤의 멋과 흥을 전한다.
유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은 “전주대사습청은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언제나 지역민들에게 열려있는 문화향유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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