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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군 5G 속도 전국 최저⋯지역·통신사별 천차만별

전국 시군구 155개 중 가장 느린 곳은 '완주군'
최고 속도 상위 10개 시군구 중 9곳은 수도권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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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제작] 일러스트(연합뉴스)

완주군의 5G 속도가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을)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5개 시군구 중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은 완주군(441.52)이다. 전국 평균 속도인 939.14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통신사마다 5G 속도가 차이를 보였음에도 완주군은 통신사 3곳(KT·LGU+·SKT) 중 1곳(SKT)을 제외하고 가장 느렸다. 완주군 다음으로 느린 곳은 충남 예산군(453.50), 강원 횡성군(476.76), 전남 함평군(480.44), 경북 성주군(488.21)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속도가 빠른 곳은 강원 강릉시(1727.69), 서울 종로구(1343.24) 등이다.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상위 10개 시군구 중 9곳은 수도권일 정도로 수도권 집중도가 높았다.

황정아 의원은 "5G는 데이터 신산업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다. 독과점적 시장 지위 혜택을 받는 통신사들이 천문학적 영업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투자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통신사들이 시장 지위에 걸맞은 데이터 고속도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속도가 느리다. 전북 전체 평균 5G 속도는 848.07이다. 이중 속도가 가장 높은 곳(다운로드 기준)은 전주시 완산구(1125.59)다. 완주군과 비교해서 2.6배 빠른 편이다. 다음으로 남원시(1083.08), 전주시 전체(922.34), 군산시(906.55) 등이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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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고속도로 #5G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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