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전북 65세 이상 인구 24.68%, 전국 4번째
전주(17.8%) 제외 도내 전 시군 초고령사회 진입해
임실(40.4%), 진안(39.4%), 장수(39.0%), 고창(38.9%)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실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어 도내 시군 가운데 고령화 현상이 가장 심각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00만 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5126만 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 이 속도라면 한국은 내년께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수도권 인구는 448만 9828명, 비수도권 인구는 551만 234명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02만 406명 더 많았다. 수도권은 전체 인구 중 17.24%, 비수도권은 전체 인구 중 21.84%를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고 있었다.
전북의 고령화율은 24.6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았다. 전북보다 고령화율이 높은 곳은 전남(26.67%), 경북(25.35%), 강원(24.72%)이었다.
전북은 2019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당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도내 시군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를 제외한 11개 곳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 기준 전북은 전주시(17.8%)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초고령사회였다. 이마저도 군산시(22.4%), 익산시(23.6%), 완주군(24.9%)을 제외한 10개 시군은 고령화율이 30%를 넘었다.
임실군이 40.4%로 고령화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진안군(39.4%), 장수군(39.0%), 고창군(38.9%), 부안군(37.8%), 무주군(37.5%), 순창군(37.0%)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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