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팀 138명 실력 겨루며 친목 도모⋯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기반 호평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3일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페스티벌은 무주군과 (사)팀차붐이 주최,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고 넥슨과 AIA생명, 코카콜라, 아디다스, LR헬스&뷰티가 후원했다.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친선을 도모해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전남 고흥군과 서울FC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및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리그in무주가 축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군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학년별 4개 팀(총 24개 팀, 선수 138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오전 저학년(초등학교 1~3학년) 선수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고학년(4~6학년)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무주군 FC 소속 학생들은 “다른 지역 선수들과 뛰게 돼 떨리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며 “경기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앞으로 연락도 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그붐in무주’는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축구 기본기와 함께 스포츠 정신을 겸비한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 87명이 목요일 리그(19회, 오후 3시 30분∼6시)와 전문지도자 훈련(6회) 등을 받고 있다.
차범근 감독은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은 차붐과 함께 축구를 하는 지역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며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우리 아이들이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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