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26일 사고위험 증가 우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대조기 기간은 평소보다 바닷물이 많이 빠지고 많이 들어오는 시기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갯벌, 갯바위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르면 23~26일 군산지역은 고조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으로 24일에는 기준 해수면보다 7.37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전북지역 등 전국에서 이례적인 폭우가 집중됨에 따라 홍수‧침수 등 수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군산 내항‧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개소를 선정해 집중 순찰을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욱 서장은 “대조기 기간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는데 내항에 위치한 물양장의 경우 차량 침수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연안 해역을 찾는 관광객은 이 기간 동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선박 안전점검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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