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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리공고, 전국 유일 이차전지 특화 학교 도전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신청 앞두고 산·학·연·관 업무협약
우수 기술기능 인재 양성·채용 위한 상호 협력·지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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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이리공업고등학교 이차전치 마이스터고등학교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등학교 도전을 앞두고 산·학·연·관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주영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장, 이규택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분야 특화 학교로, 새만금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 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리공고는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마이스터고 신청을 앞두고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 수요에 맞춘 마이스터 양성,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우수 인력 채용 등으로,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우수 이차전지 기술기능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다짐했다.

특히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EV기술인협회, 동우화인켐㈜, ㈜넥스젠, 이엔플러스, 석경에이티㈜, ㈜정석케미칼, ㈜에너지11 등 이차전지 관련 지역 업체가 함께 자리해 이리공고 출신의 배터리 분야 우수 인력 채용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전국 최초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익산에 생기면 청년들이 지역에 모이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돼 지역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매년 사업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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