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이창규 개인전 전주기린미술관에서 열려
미술가 이창규는 눈에 보여지는 형상을 넘어 내면의 세계까지 화폭에 그려냈다.
우리 민족이 활용한 오방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며 구상회화부터 추상회화까지 다양한 회화기법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현재는 회화기법과 디자인 기법이 융합된 표현 작업으로 '이창규'가 만들어낸 작품세계가 대중들에게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독특한 미학적 색깔을 보여주는 이창규 작가의 개인전 '생성과 소멸 그리고 순환'이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작품 주제를 대부분 삶의 이야기나 깨달음 속에서 선택한다.
그림의 소재도 한국의 전통문화재의 정수인 전통건축의 궁궐과 사찰의 기둥머리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 부분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내적 체험이 반영된 추상화의 경우, 작가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것을 자기만의 언어로 다시 해석한 것들이다.
이 작가는 “그림이나 우리의 삶은 완벽하게 완성에 이르지 못하는 미완성의 연속이지만 이미 완성 그 자체가 인생이며 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광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 학장과 미국 U.C.LA 미술대학 교환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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