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전지훈련 18개 팀 145명 달하는 등 매년 증가세
인근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 여건 잘 갖춰져
임실군 종합경기장 내 씨름장이 맞춤형 전지 훈련장으로 전국 씨름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북 청주 금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10개 팀 79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또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 계룡디지텍고등학교를 비롯한 8개 팀 66명이 임실군 씨름장에서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 12일 씨름장을 찾아,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0년 씨름장 준공 이래 임실군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씨름선수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하계 전지훈련으로 20개 팀 138명이 방문하고, 올해 1월 동계 전지훈련으로 22개 팀 213명이 임실군을 방문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임실군 씨름장을 찾는 선수단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실내 전용 씨름장 외에도 인근에 수영장,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함께 모여 있어 전지훈련 장소로 많은 이점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관내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고, 푸짐한 아침 식사도 제공되어 참여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심민 군수는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찾아주신 씨름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땀과 열정이 가득 담긴 전지훈련이 결실을 맺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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