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전자 전방주시태만 추정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해 9명이 다쳤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완주군 이서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서전주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60대)와 B씨(60대) 등 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상을 입은 7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14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이어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도로 공사로 인해 2차로 통행은 제한돼 있었고 차량들은 서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4톤 화물차 운전기사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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