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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개 FAO 등재로 산업 및 관광효과 극대화 총력

오수개 국제적 품종 지위 확보 산업과 관광분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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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개 FAO 품종등재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심민 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오수개’의 UN FAO(식량농업기구) 등재에 힘입어 임실군이 이를 활용한 각종 산업과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대한민국 국가 고유 품종으로서의 ‘오수개’를 활용, 국제적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9일 오수개연구소 운영위(회장 심재석)는 오수반려누리센터에서 ‘오수개’ UN FAO 품종 등재 기념 심포지엄과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심포지엄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와 대전대학교 박승규 교수 등 국내 반려동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처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이로써 오수개는 국제적 품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오수개, 1000년 만의 부활’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수개’ 연구는 지역민들에 의해 1995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4단계의 연구 과정을 거쳐 늠름하고 사람 친화적 명견으로 복원돼 육종됐다. 

군은 오수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과 관광을 클러스터화하는 반려동물 프로젝트에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석 회장은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오수개 품종 등재를 통해 오수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 반려동물 산업 및 관광 발전에 오수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반려누리지원센터를 비롯 세계명견랜드 조성과 김개인생가지 재단장, 오수 펫추모공원 및 펫용품 전용농공단지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클러스터로 구축되고 있다.

군은 또 현재 전북 민속자료 1호인 의견비를 조속히 국가유형문화재로 승격,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오수개가 정식 등재된 것은 천년 역사의 오수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수를 전 세계의 반려인들이 찾도록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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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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