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유통업체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 실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
대형마트 등은 추가로 자체 할인 행사 진행
고물가 속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정부·유통업체가 추석 명절 맞이 할인 지원·행사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 대형마트·농축협 하나로마트·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한우 할인 행사인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실시한다.
2등급 이상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 등을 대상으로 최대 20∼4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5500∼660원, 양지는 3190∼3760원, 불고기·국거리는 2200∼2670원 수준에서 판매된다. 한우 선물 세트는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온라인뿐 아니라 한우영농조합·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도 행사를 실시한다. 전북에서는 한우영농조합 1곳, 농축협 하나로마트 42곳에서 진행된다. 한우영농조합은 오는 13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은 오는 10일까지 할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할인 매장·일자는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수산 대전'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대형마트·온라인몰 등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소비 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최대 13종에 대해 6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농·축산물 120곳, 수산물 114곳 등 총 234곳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은 각각 8곳(중복 포함) 등 총 16곳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은 임실시장, 김제전통시장, 고창전통시장, 군산공설·신영·역전종합시장, 전주신중앙시장, 완주봉동생강골시장에서, 수산물은 전주모래내시장,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부안상설시장, 고창전통시장, 군산공설·신영·역전종합시장, 전주신중앙시장에서 한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 원, 수산물 2만 원 한도(구매 금액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은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은 2만 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환급 행사를 동시 진행하는 시장의 경우 최대 4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신분증을 지참해 시장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바로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 주는 방식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는 추가로 자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로마트는 16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 부담을 우려해 현명한 장보기 요령을 발표했다. 추석 명절 제수·선물용품 등 구입 요령으로 △업태·판매점별 할인 행사 파악 후 판매 정보와 품질 비교해 구입 △정부 할인 지원·대형마트 자체 할인·전통시장 환급 행사 등 꼼꼼히 비교 후 구입 △전통시장서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사용해 구입 등을 제시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명절 대목을 노리고 값싼 수입 농·축·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제수·선물용으로 판매하는 악덕 업소도 있다.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며 표시 확인·제품 문제 발생 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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