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영화제로서의 섬진강영화제 발전방향'주제 세미나도 예정
제3회 섬진강 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순창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열린다.
올해 섬진강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순창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화중선>(감독 백학기)이 선정됐다.
영화 <이화중선>은 참혹했던 일제 강점기 하늘 아래 서러운 소리꾼으로 지금은 잊혀진 명창 이화중선의 삶과 영혼을 찾아가는 다큐 영화다.
영화에는 소리꾼 이화중선이 1920년대 살았다고 전해지는 순창 적성의 매미 골과 동계 섬진강, 용궐산 자락 그리고 읍내에 남아있는 목재소 등이 촬영 장소와 로케이션으로 화면에 부각됐다. 제작에는 JB영상문화연구원과 엘오비(LOB) 필름이 참여했다.
또한 영화제 둘째 날인 27일에는 순창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초청작 상영과 함께 ‘지역영화제로서의 섬진강영화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제3회 섬진강영화제 백학기 조직위원장은 "이화중선은 동편제 소리인 순창의 소리와 섬진강을 알리는 다큐 영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영화인의 참여로 섬진강영화제가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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