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8 18:38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보도자료

기업 경기 회복 언제쯤⋯"시간 걸릴 듯"

9월 전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93.3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93 '부정적'

image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해도 고금리·고물가로 전북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경기도 침체된 가운데 경기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0p 하락한 93.3이다. 자금 사정·생산·업황·재고 상황이 악화된 영향이다.

현재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자금 부족,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는 점이다.

29일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발표한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3이다. 100 이상일 경우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100 이하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도내 기업의 항목별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매출액(95), 영업 이익(93), 설비 투자(96), 자금 사정(90)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밑돌며 다음 분기에도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자동차부품은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 바이오농시품은 원료 공급망 제한 및 수출 시장 불안으로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바이오농식품 업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다음 분기에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외 리스크로는 내수 소비 위축(36.4%)을 꼽았다.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30.9%), 고금리 등 재정 부담(10.2%), 수출국 경기 침체(9.6%), 환율 변동성 확대(7.0%), 기업부담법안 등 국내 정책 이슈(3.7%), 관세부과 등 무역 장병 강화(1.1%) 순으로 응답했다.

김정태 전북상협 회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기업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당국은 금리 인하와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조업 #중소기업 #경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