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고 활기찬 모습이 강점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고창읍성에서 열리는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온고Z신: 옛 것에 MZ를 얹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를 이끄는 신유섭 추진위원장은 고창 출신으로,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1949년 고창군 아산면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창에서 살아온 신 위원장은 동리창극단 단장, 선운사 신도회장을 거쳐 현재는 동리문화사업회 이사장, 고창문인협회, 모양수필 회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모양성제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묵묵히 일하고 모두와 함께하는 장점을 인정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능력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고창모양성제를 '600년 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군민의 자부심'이라고 표현하는 신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세대 간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51회 모양성제를 통해 가성비 높은 축제, 세대가 하나 되는 축제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와 답성놀이, 강강술래는 전통을 현대에까지 잇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야간 답성놀이가 펼쳐져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각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유섭 추진위원장은 고창모양성제를 통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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