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 아시아 5개국 스케이트보더들 출전
오는 9~10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광장과 남부시장서 진행
아시아 5개국 스케이트 보더들이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에 모여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전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9일과 10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광장(특설무대-대회장)과 남부시장(문화공판장 작당-플레이그라운드)에서 ‘아시아 스트릿보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케이트보드를 테마로 거리문화와 예술, 생활체육을 한데 묶은 국제 행사로, 전주형 스포츠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스케이트보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정식종목(스트릿, 파크)으로 채택되며, 그 인기가 나라 안팎으로 매우 뜨겁다. 특히 유명 스케이트 보더들은 이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자신의 기술을 선보이는 영상을 올리면서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본 대회에 앞서 재단은 스트릿(길거리)이라는 공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케이트보드 대회 최초로 온라인 배틀(참가자 모집 및 동영상 심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배틀을 통과한 아시아 5개국 25명(한국 12명, 인도네시아 5명, 네팔 5명, 일본 2명, 말레이시아 1명)의 선수가 공식 초청돼 9일 본선을 치루고, 그중 12명의 승자가 10일 결선에 오르게 된다.
행사 기간에는 본 대회인 ‘스트릿보드 챌린지’와 더불어 스케이트 보더×전주 비보이×래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 ‘스트릿 보드쇼’, 국내 유수의 작가가 꾸미는 ‘스트릿 아트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주형 스포츠 문화관광 활성화’라는 새로운 도전과제와 거리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서브컬쳐 등 다양한 문화 간의 결합을 통해 발생할 상호 작용과 화학적 반응을 통해 만들어질 전반적인 그림과 그로 인한 시너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했다”며 “무엇보다 최근 스케이트보드라는 문화적 트렌드를 전주가 발 빠르게 대응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1번지라는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신하겠다는 마음뿐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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