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 김경숙 감독이 이끄는 ‘하랑팀’이 24일 전북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시장배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창초 '피닉스'팀은 3위를 기록하며 고창초 드론팀의 성공적인 하루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드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전주시가 처음 시작한 이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창초는 고창군스포츠클럽의 지원을 받아 드론축구 선수반을 운영 중이며,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하랑, 피닉스, 유레카 세 팀을 꾸려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계드론대전 동메달, 거창군수배 4위, 전북교육감배 팀전 대상과 금상, 개인전 대상 및 동상 수상 등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고창초 우승팀의 한 학부모는 “열악한 경기장과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감독, 학부모들의 지지가 우승의 큰 힘이 됐다”며 “고창에도 제대로 된 드론축구장이 마련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드론축구 열풍이 고창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드론축구는 전북과 전주의 새로운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대회를 통해 드론산업과 스포츠를 동시에 발전시키고 드론축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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