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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북현대 B팀 K3 승격⋯"팬들의 함성도 뜨거웠다"

창단 2년 만에 K4리그 우승, 'K3 승격 잔치날' 팬들 북적
마지막 라운드서 전주시민축구단 2-1로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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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 B팀이 26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우승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박현우 기자

"K4리그 우승 챔피언 전북천하, 우리의 녹색 전사들이 입장합니다!"

전북현대모터스 B팀이 조기에 K4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지난 2022년 창단한 전북현대 B팀은 K4리그에 진출 후 3년 만에 우승했다. 내년에는 K3리그 무대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전북현대 B팀은 26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26라운드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2-1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 전적은 17승 3무 4패 승점 54다.

26일 오후 1시께 찾은 완주공설운동장.

경기 시작까지 한 시간가량 남았지만 전북현대 B팀의 K4리그 우승과 K3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북적였다. 많은 팬이 몰려들면서 앉을 자리 없이 빼곡히 찼다. 응원전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FC 경기만큼이나 뜨거웠다.

경기 90분 동안 삼례가 떠나가라 응원가를 부르며 힘을 불어넣었다.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고 햇빛이 뜨거운데다 앉을 자리도 없이 1시간 30분을 서서 봐야 했지만 지친 내색 없이 응원을 이어 나갔다.

전북현대 구자룡, 최철순 선수도 경기장에 방문해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

오랫동안 전북현대 B팀을 응원한 팬들은 직접 떡을 돌렸다. 'K4 우승, K3 승격'이라는 문구와 함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3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써 있는 떡이었다. 처음 온 팬도, 오랜 시간 응원한 팬도 함께 떡을 먹으며 전북현대 B팀 K4리그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전북현대 B팀 선수들도 그동안의 우승 압박감과 경기에 대한 걱정·고민을 내려놓고 기뻐했다. 함께 팬들의 환호 속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년간 함께 고생했던 감독 헹가래도 이어졌다. 올해 마지막 '오오렐레'를 외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북현대 B팀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은 전주시민축구단에 돌아갔다. 전반 20분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이 골망을 흔들고 전북현대 B팀도 계속해서 골대를 노렸다. 전반 42분 전북현대 B팀 엄승민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마쳤다.

동점인 만큼 두 팀은 후반에도 치열하게 싸웠다. 후반에는 2025시즌 전북현대의 우선지명을 받은 진태호, 서정혁과 박재준이 투입됐다. 후반 20분 전북현대 B팀 한석진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2-1로 전북현대 B팀이 이겼다.

한편 전북현대 B팀은 지난 6일 평택시티즌FC를 5대 0으로 완승하며 25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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