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두려움 없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담대한 소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13일 창당 선언, 3월 3일 창당, 4월 10일 총선, 10월 16일 재보궐선거 등등을 거치는 전 과정이 담대한 변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야 했다”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 넘어지고 부딪치고 구르기도 했지만 멈추지는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당내 법률가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고 있다"며 "조만간 초안이라도 공개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저희가 탄핵을 얘기하고 있지만 탄핵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향후 정국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퇴진, 개헌, 하야 등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정치권 입지가 약해졌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 대표는 “우리는 재보선 이전에도 입지가 약했다, 새롭게 안 좋아진 게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번 재보선 통해서 우리 당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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