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물가지수 114.80,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
생활물가지수·신선식품지수도 1.4%·3.9% 각각 올라
전북 지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4년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0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0.1%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9월의 1.6%보다 0.3%p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배추(72.7%), 무(83.6%), 상추(75.5%) 등이 크게 올랐고, 휘발유(-10.0%), 자동차 용품(-7.8%), 경유(-15.8%) 등은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3%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기타상품·서비스(4.3%), 음식·숙박(4.0%), 식료품·비주류음료(2.3%)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교통(-4.3%) 부문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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