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65주기 맞이한 박동화 선생의 연극 정신 기리기 위한 무대 마련
전북연극의 아버지 고(故) 박동화 선생의 연극 정신을 기리기 위한 공연이 전주서 펼쳐진다.
㈔동화기념사업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낙엽(박동화 작가·김정수 각색·류경호 연출)’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박동화 선생 서거 6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극은 어느 60대 여성이 겪는 살아온 날들의 무게와 사랑의 갈등, 홀로서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생의 무상함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주인공은 남편을 여읜 지 10년이 돼가는 60대 여성이다. 남편의 추도식을 준비하던 주인공이 자신의 자식과 유산상속 문제로 다투게 되면서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를 느끼며 홀로서기를 결심하는 등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이번 연극은 관객들에게 존재에 대한 고뇌를 전함과 동시에 당시 시대를 뛰어넘는 진보적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박동화 선생의 연극 정신을 다시금 일깨울 예정이다.
무대에는 김덕주, 이혜지, 이성주, 홍석찬, 유가연, 강정호, 최나솔이 올라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티켓 예매와 더불어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3684-0823)로 문의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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