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번째 개인전 2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
'담다' 주제로 흙의 순수함과 전통 옹기의 강인한 에너지 표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3호 옹기장 안시성의 열여덟 번째 개인전이 2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월요일 휴관.
이번 전시는 ‘담다’를 주제로 흙의 순수함과 전통 옹기의 강인한 에너지를 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감수성으로 표현한다.
특히 판장 기법, 타렴 기법, 써개질 기법 등을 잘 구사하는 옹기장답게 이번 전시에서도 그만의 의식과 감각으로 현대성을 효과적으로 가미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옹기 본연의 질감과 형태를 아름답게 빚어내 흙과 불의 독창적 매력을 보여준다.
옹기장은 작가노트에서 “흙과 불이 만나 옹기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담고 있는지, 또 무엇을 담아내고 싶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게 된다”며 “이번 전시에서 옹기가 담고 있는 이야기와 감정들이 모두의 마음속에 담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시성 옹기장은 2015년 부거리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태리와 밀라노, 서울 등의 도시에서 다수의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미술협회, 전라북도 전승공예연구회, 한국공예문화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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