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포천시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포천문화관광재단과 전주대사습놀이의 교류공연
오는 22일 포천 반원아트홀서 전통국악의 본향 전주서 전승되는 다채로운 공연 선봬
전주의 전통예술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예술인들이 경기도 포천시를 전북의 멋과 흥으로 물들일 공연이 열린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의 브랜드 공연 ‘전주대사습뎐’이 오는 22일 오후 7시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것.
전주시와 포천시의 문화교류사업 중 하나인 ‘포천문화관광재단&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교류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2003년 창단된 포천시 대표 종합예술단체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무용 공연으로 포문을 여는 이날 무대에는 장영이(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시조부 장원)명인의 시조, 천명선(2007년 전국국악전통예술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상) 명무의 무용, 황승옥(광주광역시무형문화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명인의 가야금병창 등을 선보이며, 현시대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값진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송재영(전북특별자치도무형문화유산 심청가 예능보유자)명창과 박현영(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김수아 명창 등 현시대 내로라하는 명창이 나서, 단막 해학 창극 ‘뺑빠는 못말려!~’를 선보이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의 예술혼을 드높일 예정이다.
더욱 전달력 있는 무대를 위해 이날 해설에는 음악학 박사 김종섭이 맡았고, 음악에는 KBS 국악한마당 전속 반주단- 이음회가, 기획과 예술감독에는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 등이 참여해 보다 신명 나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은 “전통국악의 본향인 전주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의 효율적인 보존과 유능한 국악 예술인 발굴 및 양성이라는 목표와 자부심으로 2019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는 전주대사습뎐을 올해도 훌륭하신 명창·명인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품격 있는 공연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전주대사습놀이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로 전주대사습놀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전통문화 예술인들에게 꾸준히 동기부여 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4 전주대사습뎐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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